KB금융지주는 11일 서울 명동 KB국민은행 사옥에서 오후 3시부터 한시간여 동안 상시지배구조위원회를 통해 은행장 선임에 대해 논의하고 허인 부행장을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
허 내정자는 1961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1988년 장기신용은행에서 금융권 첫 발을 내디뎠으며 이후 흡수합병된 국민은행 대기업부 부장, 동부기업금융지점 지점장과 여신심사본부 집행본부장 임용(상무) 등을 거쳤다. 지난해에는 영업그룹대표에 임용되면서 신한은행으로부터 경찰공무원 전용 상품 ‘무궁화 대출’ 사업권을 따오는 등 영업력을 인정받았다.
KB금융그룹 내부에서는 허 내정자의 풍부한 업무경험을 통해 영업 현장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또 임직원들의 하나된 응집력을 모을 수 있는 조직관리 리더십과 역량을 보유해 그룹과의 가치관 공유에도 적합한 인물이라고 인정받고 있다.
다음은 허인 KB국민은행장 내정자의 이력 사항이다.
▲1961년 경상남도 진주 출생
▲1984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학사
▲1987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원 석사
▲1988년 장기신용은행 입행
▲1988년 종합기획부, 검사부, 기업금융부 등 근무
▲2001년 기업금융 종합정보시스템(ACRO)개발 TFT 팀장, 국민-주택 전산통합추진 TFT 기업금융부문 팀장
▲2003년 기업금융발전전략수립 TFT 팀장
▲2004년 KB국민은행 대기업부 부장
▲2005년 KB국민은행 동부기업금융지점 지점장
▲2008년 KB국민은행 신림남부지점 지점장
▲2012년 KB국민은행 삼성타운대기업금융지점 지점장
▲2013년 KB국민은행 여신심사본부 집행본부장 임용(상무)
▲2015년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대표 임용(CFO)
▲2016년 KB국민은행 영업그룹대표 임용(부행장)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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