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회 환노위 소속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넷마블 과로와 연장근로 해소 방안으로 신규 채용을 대폭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과로사 논란에 휩쌓였다. 이후 넷마블은 일하는 문화개선에 나설 것을 천명한데 이어 전현직 임직원에게 2개년 초과근로임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신 의원은 “더 채용하면 일하다 죽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1300명을 신규 채용하고 내후년에 1000명을 추가로 뽑아 전체 계열사 직원이 5000명을 넘어가면 죽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직원 과로사 논란과 연장근로 수당 미지급과 관련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의 공개 사과도 요구했다.
홍영표 환노위원장 역시 "10대 주식 부자인 방준혁 의장이 직원들 푼돈을 가지고 부끄럽지 않으냐"며 질타한 뒤 "가족이나 마찬가지인 직원들을 쥐어짠다면 악덕 기업"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서장원 부사장은 “방 의장은 이사회 멤버로서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만 검토한다”면서 신규 채용과 관련 “회사 경영진과 상의해 최대한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le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