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박상우 LH 사장 “후분양제, 국감 계기로 착수하겠다”

박상우 LH 사장(사진제공=LH)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공공부문 후분양제 추진과 관련해 “국감을 계기로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13일 성남 분당 소재 LH 경기지역본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날 김 장관이 LH에서 후분양제 도입한다고 했는데 로드맵을 만드는 중이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후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후분양제 도입과 관련해 사전에 국토교통부와 논의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국토부와 공식협의한 것은 없지만 실무협의는 했었다”고 답했다.

한편 앞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날 열린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LH 공공부문 건설에서 후분양제를 도입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2일 오전 열린 국회 국토부 국감에서 후분양제 도입 여부를 묻는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의 질의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하는 공공부문 건설에선 후분양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민간부문에서도 후분양제도를 유도하는 인센티브를 마련할 것”이라며 “당장 올해부터 도입은 힘들고 도입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