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교육대상은 교보생명 창립자인 고(故) 신용호 회장의 인재육성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 또는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종합교육상이다.
올해는 4개 부문별로 △여태전 상주중 교장(참사랑육성) △김정안 서울시교육청 학교혁신지원센터장(창의인재육성) △이규선 평생교육실천협의회장(평생교육) △협동조합 소요(미래교육 콘텐츠 개발)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참사랑육성부문 대상을 받게 된 여태전 교장은 지난 30여년간 교사로 재직하며 참사람 육성에 헌신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립 대안교육의 대부’로 불리는 여 교장은 간디학교 교사, 전국 최초 기숙형 공립 대안학교 공모 교장, 폐교 위기 농어촌 학교장 등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여 교장은 학생을 믿고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들고 학생 스스로 자신의 꿈과 행복을 찾도록 하기 위해 ‘꿈 단지 묻기’ 행사를 진행하고 시집 ‘꿈 이야기’를 제작했다.
김대영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꾸준한 기다림과 사랑으로 학생들을 대하는 여 교장을 잊지 못해 졸업 후에도 학교를 찾는 학생들이 많다”며 “뚜렷한 교육철학을 가진 교육가이자 행정가, 교육운동가로서 참사랑 육성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교보교육재단은 18일 오후 6시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 3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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