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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현대모비스, 중국 우려 축소 전망”

메리츠종금증권 “현대모비스, 중국 우려 축소 전망”

등록 2017.10.18 08:55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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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18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중국 우려가 점차 축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내린 8조4800억원, 영업이익은 23.8% 하락한 55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보다 6% 하회한 성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은 현대, 기아차 국내공장 판매볼륨 개선효과와 중국공장의 가동률 하락 영향이 상쇄되며 전년동기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중국공장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두 분기 연속 적자)하며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공장의 가동률 하락 우려는 지속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미 지난 9 월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볼륨이 각각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회복기조를 시작했다”며 “4분기에는 9월보다 더 높은 판매실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모비스의 중국법인 또한 지난 9월 7개월만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이 같은 추이의 지속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5분기만의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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