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194개 기업을 대상으로 ‘면접 중 당락 결정’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지원자 한 명당 소요되는 면접 시간은 평균 28분으로 집계됐습니다.
그 중 당락을 결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8분. 준비한 시간에 비하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당락이 결정되는데요. 지원자들은 면접 초반에 자신을 어필해야만 하는 상황.
그렇다면 기업들은 면접에서 지원자의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평가할까요? 인사담당자들은 면접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로 지원자의 ‘직무 적합성’을 꼽았습니다.
면접 중에 합격으로 결정되는 지원자의 유형도 마찬가지. 인사담당자들은 ‘직무지식 및 역량을 갖춘 지원자’를 1순위로 선택했습니다.
반면 불합격으로 결정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가장 많은 인사담당자가 ‘입사 의지가 없어 보이는 지원자’를 면접 도중에 탈락으로 결정한다고 답했습니다.
절반에 가까운 기업들은 면접 도중 합격으로 결정하면 질문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면접 시간도 늘어나기 마련. 반면 불합격으로 결정되면 예정보다 빨리 끝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사담당자들이 면접 결과를 즉석에서 알려주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면접이 빨리 끝나지 않고 질문을 많이 받았고, 그에 대해 적절한 지식으로 대답을 이어나갔다면 일단 절반은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겠죠?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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