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 서울 6℃

  • 인천 2℃

  • 백령 7℃

  • 춘천 2℃

  • 강릉 4℃

  • 청주 4℃

  • 수원 3℃

  • 안동 1℃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2℃

  • 전주 4℃

  • 광주 3℃

  • 목포 5℃

  • 여수 10℃

  • 대구 6℃

  • 울산 7℃

  • 창원 8℃

  • 부산 9℃

  • 제주 9℃

아이폰8 상륙 앞두고 가입자 유치전, 보조금 경쟁 발발하나?

아이폰8 상륙 앞두고 가입자 유치전, 보조금 경쟁 발발하나?

등록 2017.10.20 08:30

이어진

  기자

공유

일부 매장 아이폰8 대기자 명단 접수요금할인 가입자 비중 100% 육박 전망경쟁 스마트폰 보조금 대란 가능성도

애플의 신규 스마트폰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가 내달 3일 국내에 출시된다. 일부 매장들은 벌써부터 대기자 명단을 받는 방식으로 아이폰8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아이폰8 시리즈. 사진=애플 제공.애플의 신규 스마트폰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가 내달 3일 국내에 출시된다. 일부 매장들은 벌써부터 대기자 명단을 받는 방식으로 아이폰8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아이폰8 시리즈. 사진=애플 제공.

애플의 아이폰8 시리즈가 내달 3일 이동통신3사를 통해 출시된다. 예약판매 시작은 이달 27일부터다. 일부 주요 매장은 이미 대기자 명단을 받는 방식으로 벌써부터 가입자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선택약정 요금할인제의 상향조정에 따라 요금할인 가입자 비중이 100%에 육박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지원금 상한제 폐지와 맞물려 아이폰8 시리즈 출시로 보조금 과열 경쟁을 불러올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경쟁사 제품들의 보조금 과열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신규 스마트폰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는 이달 27일 예약판매, 내달 3일 정식 출시된다. 매니아층이 많은 제품인만큼 일부 휴대폰 대리점과 판매점에서는 대기자 명단과 연락처를 받는 방식으로 고객 확보전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15일 시행된 25% 선택약정 요금할인제의 영향으로 요금할인 가입자 비율이 10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은 전통적으로 경쟁 제품 대비 낮은 수준의 보조금을 책정한다. 이에 좀 더 할인받을 수 있는 선택약정 요금할인제 선택율이 높은데 지난달부터 할인율이 20%에서 25%로 올리며 가입자 쏠림 현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됐지만 매니아층이 많은 아이폰에 굳이 고가의 지원금을 책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요금할인 가입자를 줄이려면 지원금을 요금할인액 수준만큼 올려야 하는데 제조사인 애플이 지원금을 부담하지 않는 현 상황에서 통신사가 재원을 모두 감당하려면 부담이 너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경쟁사 스마트폰에 대한 보조금 과열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고객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제조사들이 유통망을 통해 보조금 경쟁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판매점과 대리점 등의 유통망을 통해 수시로 보조금을 조정할 수 있어 치고 빠지기식 경쟁을 벌일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제로 지원금 상한제 폐지 이후에도 유통망을 통한 불법 보조금은 끊이지 않고 있지만 기존 상한선인 33만원을 넘어 공시 지원금이 책정된 사례는 갤럭시J7 하나에 불과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