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존엄사와 안락사는 뭐가 다를까.
얼핏 보기에 존엄사와 안락사는 같은 의미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둘은 현저하게 따르다는 게 의료계의 설명이다.
존엄사는 인간답게 생을 마감할 수 있다는데 방점이 찍힌 반면 안락사는 고통 없는 생의 마감에 초점을 맞춰졌다. 즉 존엄사가 자연스러운 죽음이라면 안락사는 의도적인 죽음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 다시말해 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 만이 존엄사를 선택할 수 있다. 안락사는 큰 고통을 겪으면서 회복 불능의 질병을 앓고 있는 의식 있는 환자가 자신의 결정으로 그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의료적 조치를 취하는 방법이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시행과정에서의 혼선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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