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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철강업계 새로운 수요 창출해야”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철강업계 새로운 수요 창출해야”

등록 2017.10.26 07:04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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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철강업계가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고 영속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은 지난 24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열린 기술박람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박람회가 우리 모두에게 기술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이를 통해 상생의 길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이 2년 연속으로 국내외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널리 알리고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나섰다.

현대제철은 지난 24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2017년도 현대제철 기술박람회’를 개최하고 협력업체 및 신규업체들의 기술력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기업들에 자신들의 기술을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 영업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현대제철 측은 설명했다.

국내외 60여개의 기업이 참여해 전용부스를 설치하고 품질·환경·생산성·국산화 컨설팅 분야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해 참가 기업들의 기술력을 공유했다. 세미나에서 현대제철은 기술 보호 중요성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산업기술보호 역량강화를 위한 글로벌 보안트렌드’및 ‘중소·중견기업 기술보호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지난해 기술박람회를 처음 개최한 현대제철은 이 행사를 통해 약 20가지 부품 및 기술을 발굴, 적용해 품질과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원가 절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 현대제철은 우수제안업체 시상도 실시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4년부터 협력사 구매시스템 내 제안센터를 운영하며 국산화, 대체재 및 개선품 제안 활동에 대해 협력사가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해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참여 기업들에게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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