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영 삼성전자 부사장 “인사와 비슷한 시기에 조직개편 있을 것”

진교영 부사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진교영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부사장)이 조만간 조직개편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진교영 부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조직개편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사와 비슷한 시기에 조직개편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 부사장은 DS 부문장 후보로 거론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닌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앞서 권오현 부회장이 사퇴를 선언하면서 삼성전자는 인사가 예고된 상황이다. 그의 퇴진으로 공석이 되는 DS부문장에는 김기남 반도체총괄 사장과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사장, 진교영 부사장 등이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이달 31일께 삼성의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진 부사장이 이번에 조직개편 가능성을 언급함에 따라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이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에도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