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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10명 중 4명 “하루 수면 6시간 이하”···수면부족 심각

고교생 10명 중 4명 “하루 수면 6시간 이하”···수면부족 심각

등록 2017.10.29 17:01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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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10명 가운데 4명은 잠을 하루 6시간도 못 자고 있어 학생들이 수면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고교생 10명 가운데 4명은 잠을 하루 6시간도 못 자고 있어 학생들이 수면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고교생 10명 가운데 4명은 잠을 하루 6시간도 못 자고 있어 학생들이 수면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교육부에서 받은 ‘2016년도 학생 건강검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765개 표본학교 학생 8만288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4∼9월 식생활·수면·개인위생·음주·흡연 등 건강 상태를 조사한 것이다.

하루 6시간 이내 수면율은 초등학생이 3%였지만 중학교로 올라가면 12%로 높아졌고, 고등학생은 약 44%가 하루 6시간도 못 잔다고 답했다.

특히 성별로 보면 남고생은 6시간 이내 수면 비율이 35.6%인데 비해 여고생은 무려 52.9%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게임과 인터넷 이용 뿐 아니라 수험생의 사교육과 자습 등 학업 부담이 수면 부족의 큰 이유인 것으로 보고 있다. 청소년기에 잠이 부족하면 성장 및 발달과 건강은 물론 학업 성적과 주의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김병욱 의원은 “학업 능력만큼 중요한 것이 건강이므로 자정까지 하는 무리한 야간자율학습이나 의무적 0교시 운영 등은 폐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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