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1주년 기념···‘지속가능한 대한민국과 개헌’ 주제
이날 강연회에는 최일 총장 등 교직원 및 재학생과 지역민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이뤄지고 있는 개헌 논의와 맞물려 ‘지속가능한 대한민국과 개헌’이란 주제로 강연이 개최돼 많은 관심과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
강연회에서 정세균 의장은 “이번 촛불혁명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분출돼 국민주권에 대한 각성과 함께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사회 전반에 새로운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제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은 새로운 시대정신으로서 사회발전, 경제성장 및 환경보호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자 현세대와 미래세대의 공존이 목적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개헌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지난 제헌절 경축사에서 제시했듯 개헌추진 3대 원칙인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개헌 △시대정신을 담아내는‘미래 지향적 개헌’△개헌 과정이 투명하고 국민 참여가 보장되는‘열린 개헌’이 앞으로의 기본방향이 될 것이다”며 “이제 개헌의 주체는 권력이 아니라 국민, 목표는 국민통합과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세균 의장은 지역의 인재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는 새로운 발상으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는 창의성과 융합능력 그리고 사람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감성 역량을 종합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 목포대 학생들도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인 열정과 끈기 그리고 집념을 가지고 우리 시대를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해 가길 당부드리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을 청강한 목포대 이상준 학생(사회복지학과 4)은 “이번 강연을 통해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 청년들이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 우리 사회에 어떻게 기여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해법을 얻은 것 같다”며 “특히 그동안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청년들의 정치참여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개헌의 방향이 우리 사회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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