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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과열 논란에도 上

[특징주]신라젠, 과열 논란에도 上

등록 2017.11.20 15:29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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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이 과열 논란에도 오히려 급등하며 이 시각 상한가를 쳤다.

20일 오후 3시 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젠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2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 총액은 8조472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신라젠이 급등한 이유는 연구하고 있는 '펙사벡'이 현재 대장암, 신장암 등 적응증을 넓히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

최지원 신라젠 연구소장은 “특히 신장암을 대상으로 펙사벡 단독으로 한 임상2상시험에서 암이 현미경으로 관찰되지 않는 완치환자가 나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2015년 간암 발병자 수는 3만2000명 수준이지만, 신장암은 연간 6만2000명 이 발병했다. 전 세계 신장암 치료제 시장은 2013년 기준으로 간암의 3배가 넘는 3조원에 달한다.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6.6%의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으로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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