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욱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 전분기 대비 -81%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도 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 전분기 대비 -75%를 기록했다”며 “동사를 포함한 국내 철근업체들은 분기 초반 철근가격을 오히려 인하했고 비수기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대한제강이 4분기에는 실적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동사의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1%, 전분기 대비 +399% 기록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0월 국내 철근업체들의 철근가격 인상 효과 때문”이라며 “국내 철근 수요는 올해와 내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전망된다. 내년 국내 철근 수급은 여전히 타이트할 것이고, 수입산 점유율이 낮아지면서 국내 철근 업체들 입장에서는 내년에 공급자 위주의 시장으로 형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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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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