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혁신성장 전략회의 땐 ‘혁신성장의 주축’인 중소벤처기업부의 홍종학 장관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홍종학 장관은 문재인정부 경제정책의 공동구상자로 정평이 났다. 홍종학 장관과 함께 전 부처 장관들과 기획조정실장들도 회의에 참석한다. 아울러 이번 회의는 문재인정부 첫 업무부고 때와 같이 ‘격 없는 토론’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난 22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혁신성장은 각 부처들이 자유롭고 다양하게 해야 이뤄질 수 있다”며 “(이번 회의는) 각 부처가 구상한 혁신성장 관련 내용들을 대통령과 함께 토론하고 방향을 잡아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구체적인 혁신성장정책이 탄생한다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한편 문재인정부에서 지향하는 경제인 ‘사람중심 경제’는 경제성장 과실을 국민들이 함께 누리는 경제다. 이 경제는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3개 정책이 골자다. 3개 정책 중 ‘혁신성장’은 핵심전략으로 꼽힌다. 혁신성장을 통해서 일자리를 늘리려는 게 문재인정부 구상의 일환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월11일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 연설 때 “혁신성장에 대해서 이미 추경 예산에 벤처창업과 중소기업지원 예산을 대폭 반영하여 추진했다”며 “(하지만) 더욱 활발한 논의와 추진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혁신적인 창업과 신산업 창출이 이어지는 활력 넘치는 경제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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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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