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그룹 관계자 및 해군에 따르면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지휘통제실 상황장교로 근무 중인 최민정 중위는 오는 30일 제대한다.
전역 후의 계획은 결정된 것이나 알려진 바 없지만 최 중위는 바로 SK그룹에 입사하지 않고 짧은 기간 휴식을 취한 이후 거처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정 중위는 중국 베이징대를 졸업한 뒤 2014년 9월 재벌가의 딸로는 처음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해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같은 해 11월 초급 장교로 임관할 때 해군부서 중 힘들다고 소문난 함정승선 장교를 지원해 당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어머니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난색을 표시했지만 최 중위는 자신의 뜻을 꺾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중위는 지난 2015년에는 청해부대 19진 소속으로 아덴만에 파병돼 4400톤급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에 탑승, 소말리아 해역에서 우리 상선을 지키는 임무를 6개월간 수행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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