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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우, 금호홀딩스-금호고속 합병·주택 수주 소식에 ↑

[WoW상한가]금호산업우, 금호홀딩스-금호고속 합병·주택 수주 소식에 ↑

등록 2017.11.28 14:44

수정 2018.05.17 10:52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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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재무건전성 강화 기대감 반영금호산업 30.00%, 금호산업 8%대 상승1000억대 정비사업 수주도 급등 이유

금호아시아나 사옥 본관. 사진=금호산업 제공금호아시아나 사옥 본관. 사진=금호산업 제공

금호홀딩스-금호고속 흡수합병 소식과 1000억원대 정비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접해지면서 금호산업우가 28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금호산업 역시 8%대 상승을 보이며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55분 현재 금호산업우는 전장대비 30.00% 상승한 2만4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금호산업 역시 전장대비 8.38% 오른 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금호홀딩스와 금호고속 합병을 통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안정적인 지배체제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돼서다. 특히 증시에서는 이번 합병으로 지주회사인 금호홀딩스의 재무건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금호산업의 1000억대 도시정비 공사 수주 소식도 주가를 밀어올린 이유다. 금호산업은 이날 ‘광주상설시장 정비사업’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 금액은 1124억1479만1834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전년도 매출액) 대비 8.3%다. 이 사업은 광주상설 시장 부지에 상가와 주상복합 아파트는 짓는 사업으로 아파트는 금호산업이 상가는 영화건설이 맡아 분양까지 책임지게 된다.

1000억대 주택 수주 호재는 물론 앞으로 금호산업이 주택사업에 다시 힘을 실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앞서 금호산업은 정비사업 등 주택사업을 통한 이익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을 세웠다. 특히 어울림 브랜드를 앞세워 서울 수도권 등 재건축 재개발 사업은 물론 자체분양, LH공공발주 사업까지 다양항 포트폴리오로 주택 수익성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올해 수주액(1조7000억원) 중 40% 가량이 주택사업을 통해 달성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내년에도 주택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익성 높은 사업 위주로 주택사업에 나서 확보한 자금으로 자체사업 등 어울림 브랜드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산업은 건축, 토목, 플랜트 등을 영위하는 건설 전문업체로 1967년 제일토목건축 주식회사로 설립됐다. 금호건설로는 1978년 2월 상호를 변경했으며, 사우디 등에서 해외 프로젝트와 브랜드 어울림을 내세운 주택사업을 통해 국내 대형건설사로 발돋음했다.

지난해부터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고 올해에도 1분기 영업이익 33억원, 2분기 87억원, 3분기 145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연간 실적 예상치는 매출 1조2804억원, 영업이익 451억원, 당기순이익 594억원이다.

최대주주는 금호홀딩스로 1632만5327주(45.54%)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윤병철 금호산업 상무가 1만5310주(0.04%),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1만주(0.03%),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8352(0.02%),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 5000주(0.01%) 등이 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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