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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임명’ 한병도···문재인 대통령, 친정체제 강화

‘승진임명’ 한병도···문재인 대통령, 친정체제 강화

등록 2017.11.28 15:10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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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병도, 문재인 대통령 국정철학 잘 이해해”한병도, 지난 대선 때 호남조직 강화로 승리 이끌어‘대통령 복심’ 윤건영의 국정상황실장 내정과 닮은꼴

춘추관 출입기자들과 대화하는 한병도 신임 정무수석.춘추관 출입기자들과 대화하는 한병도 신임 정무수석.

전병헌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후임으로 한병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이 승진임명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이번 인선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정체제 강화’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정무수석비서관에 한병도 정무비서관을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병도 신임 정무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제대로 이해했음은 물론, 17대 국회의원 경험과 정무비서관 경험 등을 비춰볼 때 ‘국회와의 가교 역할 적임자’라는 게 박수현 대변인의 설명이다.

한병도 신임 정무수석은 박수현 대변인 브리핑 때 같이 동참했고 “여소야대 국회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일하겠다. 더 소통하고 대화하는 정무수석이 되겠다. 많이 격려해주시고 도와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병도 신임 정무수석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원광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노무현재단 자문위원과 한명숙 전 민주당 대표 정무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한병도 신임 정무수석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도 깊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 부본부장을 맡았고, 문재인 대통령의 호남조직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정체제 강화라는 일부 정치권 관계자들의 전언과도 맥을 같이 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친정체제 강화라는 관측은 이전에도 존재했다. ‘문재인 대통령 복심’으로 통하는 윤건영 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의 국정상황실장 내정이 그렇다. 윤건영 실장은 참여정부 때 문재인 대통령과 호흡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땐 선거대책위원회 제2상황실 부실장을 맡아 문재인 대통령을 지원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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