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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스톡데일 패러독스’ 자세 갖춰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스톡데일 패러독스’ 자세 갖춰야”

등록 2017.12.04 08:49

수정 2017.12.04 10:50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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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창업 선포식’ 개최키워드 ‘비욘드 엑스’ 제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스톡데일 패러독스’ 자세 갖춰야” 기사의 사진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2의 창업’을 선포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사진>은 4일 임직원들에게 ‘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의 자세를 주문했다.

임영진 사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파인에비뉴빌딩 A동 본사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제2의 창업 선포식’에 참석해 “최근 불확실한 업계 경영환경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서는 냉혹한 현실을 직시한 스톡데일의 패러독스처럼 희망을 갖되, 근거 없는 낙관 대신 냉철한 현실에 대비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톡데일 패러독스는 베트남전쟁 당시 포로수용소에 갇혔던 미군 장교의 일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비관적인 현실을 직시하고 인정하면서도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장래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합리적 낙관주의를 뜻한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신한카드는 최근 본사를 명동에서 을지로로 이전했다. 이를 계기로 완전히 새로운 회사를 변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제2의 창업을 선포했다.

임 사장은 제2의 창업 키워드로 ‘우리 자신의 뛰어넘는 혁신과 진화’를 뜻하는 ‘비욘드 엑스(Beyond X)’를 제시했다. 비욘드 엑스는 지난 10년간 이뤄낸 성과(로마자 ‘Ⅹ’)와 불가능(Impossible ‘X’)을 뛰어넘자는 의미로, 전 임직원에게 전면적 변화와 혁신을 당부했다.

또 비욘드 엑스를 실현하기 위한 3대 혁신 아젠다로 △제로베이스(Zero Base) 관점의 지속성장전략 추진 △1등 DNA 조직문화의 확고한 정착 △디지털퍼스트(Digital First) 기업 전환 가속화를 꼽았다.

지속성장과 관련해서는 초개인화 기반 고객가치 극대화, 수익 창출 중심 영업체질 혁신을, 디지털 기업 전환을 놓고는 의사결정 단계 축소를 통한 신속·유연한 조직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임 사장은 “지금 이 순간부터 모든 임직원이 마음가짐부터 일하는 방식까지 모든 것으로 새롭게 바꿔 2200만 고객과 함께 미래 100년을 꿈꾸자”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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