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서울 아침 영하 11도, 철원 영하 17도, 파주 영하 16도 등 강력한 한파가 몰아치겠다. 이번 한파는 지난 12일 서울 영하 12도, 춘천 영하 18도에 이어 올 겨울 들어 두 번째다. 대부분 지역이 온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1, 대전 -7도, 대구 -6도, 전주 -6도, 광주 -3도, 부산 -3도, 강릉 -8도, 제주 4도, 울릉·독도 -3도다.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도, 대전 1도, 대구 1도, 전주 1도, 광주 3도, 부산 4도, 강릉 -1도, 제주 5도, 울릉·독도 -1도 등이다.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서는 전날 오후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만큼 출근길 방한에 신경 쓰는 게 좋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낮겠고 낮 기온도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면서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1~3m, 서해 먼바다에서 최대 3m,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6m로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밤에 대기가 정체되면서 대부분 권역에서 농도가 다소 높아질 수 있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경남 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어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다.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고, 해안 지역에서도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내일(28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중부지방은 낮부터 차차 흐려져 경기북부과 강원영서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 눈이 오는 곳 있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번 한파는 내일까지 기승을 부리다 모레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누그러들겠다. 당분간 눈비 소식없이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주말인 토요일에는 전국에 또다시 비나 눈가 예보됐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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