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예산동아리 온새미로 , 놀라운 운영성과 거둬

행안부 주관 8번째 우수기관 선정 , 총18.5억원 인센티브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 예산동아리 「온새미로」는 동료 공무원으로 구성된 자발적인 학습동아리이다. 이는 효율적인 지방재정을 연구하고 지역발전 방안을 발굴하여 열악한 시 재정을 살찌우겠다는 목적으로 2014년도에 만들어졌다. 동아리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 우수사례에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기관표창과 인센티브를 받는 등 2017년도 한해 놀라운 성과를 빛냈다.

온새미로는 매월 셋째주 목요일마다 「정기 모임」을 가져 남원시 재정연구, 예산효율화 아이템 개발, 지방예산조정제도 대응, 세입확보·세출절감 운영, 지역경제활성화 및 지역발전 방안 연구, 적극행정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더욱이「예산 운용 우수지자체 벤치마킹」을 통해 숨어있는 세원을 발굴하여 자주재원 확충 및 지방교부세 감액방안 등을 찾고자 노력하였다.

온새미로가 우수동아리로 평가받는 이유는 지식공유와 소통행정, 협업정신때문이다. 이는 다양한 구성원의 경험과 노하우로 함께 발전시키고자 ▲알기 쉬운 예산이야기 책자 출간 ▲찾아가는 예산 끝장토론회 운영 ▲예산소통방 운영 ▲새올행정시스템과 행정전화를 통한 예산효율화 홍보 ▲지방교부세 감액 ZERO 선언 ▲원탁회의 참여 ▲유관기관과의 협업행정 등을 추진하였다. 또한 엄선된 아이디어는 「신규시책 아이디어 발굴」보고회때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제안되었다.

온새미로 청주대학교 초청 강연

지난 6월, 지방재정개혁을 위한 온새미로의 적극적인 소통행정 노력이 우수사례로 뽑혀「문경시와 세금바로쓰기 운동본부 초청」을 받아 문경시청에서‘자치단체 최초 로열티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발표회를 가졌다. 「청주대학교 초청」으로 청주대의 공무원 준비 학생을 대상으로 동아리 운영에서 지방재정 연구와 아이디어 발굴, 시정 접목까지 이루어낸 과정을 전하는 기회를 가졌다.

2017년 첫 번째 활동은 「전통시장 차 나눔 봉사」로 시작했다. 설 명절을 맞아 공설시장을 찾은 방문객과 상인들에게 차를 제공하여 따뜻한 정을 나누고 침체된 재래시장에 활력을 주었다. 차 나눔 행사가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지난 추석에도 남원의료원과 협업하여 추석맞이 차 나눔 봉사를 시행했으며 건강 체크 의료봉사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도 함께 시행하였다.

남원시 예산동아리(온새미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7번 우수기관(대통령상 2회, 장관상 5회)에 선정되어 17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올해에도 거침없이 지방재정 우수사례에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기관표창과 인센티브 1.5억원을 수상하였으며, 한국자치발전연구원에서 주관한 2017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또한,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지방재정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고 우수상을 수상으로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쾌거를 이루었다.

남원시 온새미로(예산동아리) 김춘성 회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동아리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동아리가 성장해 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언제나 변함없이’라는 뜻을 지닌 동아리 이름대로 2018년 온새미로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