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사업그룹 출범·10개 셀조직 구성임영진 사장 “디지털 골든크로스 원년”
신한카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8년 조직개편 및 인사를 1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데이터 자산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빠르고 민첩한 조직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디지털 관련 부서를 플랫폼사업그룹으로 통합하고, 업계 최초로 로봇 자동화 조직인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도 신설했다. 플랫폼사업그룹 산하 디지털·빅데이터사업본부는 디지털 연구개발(R&D), 인공지능(AI), 페이테크, 마켓센싱 등 10개 셀(Cell) 조직으로 구성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플랫폼사업그룹은 연간 취급액 14조원 규모의 신한카드 내 별도 디지털 기업으로 볼 수 있다”며 “국내 치고의 디지털 선도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접점을 연결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또 2개 영업부문을 영업추진그룹으로 통합하고 12개 팀을 폐지하는 등 조직을 슬림화했다.
신한금융지주의 ‘2020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본부와 2020전략팀도 신설했다. 제2의 창업을 위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전담 조직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젊고 혁신적인 인재를 대거 발탁해 미래 지향적인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1~2년차 초임 부장을 본부장으로 승진시키고, 1970년대생을 중심으로 24명을 부서장으로 발탁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올해 국내 금융시장은 디지털이 아날로그를 추월하는 골든크로스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젊고 역동적인 디지털 조직으로 변신해 데이터 자산을 기반으로 고객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한카드를 국내 대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키우고, 신한금융의 2020 프로젝트 성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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