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등은 활주로 상태 등을 측정해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지를 따진 뒤 활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늘 새벽 1시 30분 이후부터 6시 30분까지는 이·착륙 예정 항공편이 없었다.
새벽 6시 30분 김포행 제주항공 9192편이 이륙할 것으로 계획했다가 기체에 언 얼음 등을 제거하기 위한 작업으로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활주로 운영은 현재 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새벽 6시 현재 제주공항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2㎝ 눈이 쌓였다. 낮까지 많게는 2㎝까지 눈이 쌓일 전망이다.
항공기상청 관계자는 "해상에서 눈구름이 유입되면서 눈이 산발적으로 내리고 있으며 낮부터 점차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오전 8시까지 강풍 경보와 윈드시어 돌풍 경보가 발효됐다.
오늘 새벽 0시부터 1시 30분까지 운항하기로 예정된 5편은 모두 결항했다.
이에 체류객 2500명이 공항서 밤을 지새운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 등은 체류객 지원 매뉴얼을 '경계' 단계로 전날 저녁 설정했다가 체류자들이 많아지면서 '심각' 단계로 격상, 대책을 마련했다.
안내대를 설치해 의료와 숙박도 안내했으며 매트리스·모포 2700세트, 생수 7500개 등을 체류객에게 지원했다.
또 택시들이 공항에서 시내로 체류객들을 수송하도록 협조도 요청했고,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해 숙소로 가려는 결항편 승객들을 태웠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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