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지난해 10월3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11주간 한국 안드로이드 사용자 2만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 시세조회, 게시판 등 관련 앱 상위 10개 앱 사용자수는 현재 19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30일부터 11월5일까지 가상화폐 관련 앱 사용자수는 14만명에 불과했지만 12월 들어 큰폭으로 증가 12월 셋째주 100만명대를 돌파했다. 불과 11주만에 약 14배 증가한 수치다. 사용자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이번주 200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전망이다.
가상화폐 관련 앱의 사용시간은 기존 증권 앱과 비교해 2배 가량 높다. 지난달 와이즈앱이 2만3000명의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상화폐 앱 이용자의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26분으로 나타났다. 증권 앱 이용시간은 13분이었다. 가상화폐 앱 실행횟수는 67회로 증권 앱(15회)의 4배를 넘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le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