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메신저에서 바로 송금하는 ‘키보드뱅킹 서비스’ 추진

신한은행이 모바일 메신저 대화 중 대화창 종료 없이 바로 송금이 가능한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다음달 출시한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모바일 메신저 대화 중 대화창 종료 없이 바로 송금이 가능한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다음달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키보드뱅킹’은 별도의 앱 설치없이 모바일 키보드에서 신한마크를 클릭해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이체가 가능한 서비스다. 이용자가 선택한 안드로이드버전의 쿼티와 천지인 키보드에 생성된 신한마크를 클릭해 계좌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이체가 가능하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모바일 뱅킹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한도는 1일 100만원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공인인증서와 보안매체 비밀번호 입력없이 간편하게 계좌조회와 이체가 가능한 ‘간편서비스’, 앱 설치 없이도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웹뱅킹 ‘신한통(通)’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은 간편한 뱅킹을 원하는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해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해 ICT기업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