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부위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여러분들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많은 고생을 했지만 앞으로 언제 끝날지도 잘 모르겠다”며 “일을 피할 수는 없고 주저앉을 수도 없다면 새로운 방법을 고민하고 주어진 과제를 처리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지 부위원장은 “일하는 방법을 바꾸고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 각자의 역할을 철저히 완수하는 방식으로 일하는 방법을 전환해야 한다”면서 “일을 완수하면 보상을 요구하는 데 주저하지 말고, 무엇보다 즐겁게 일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 위원장은 “2년 4개월 전 ‘노자’ 도덕경에 나오는 ‘지지지지’(知止止止: 그침을 알아 그칠 데 그친다는 말)를 남기며 공정위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다”며 “우리에게 주어진 막중한 일을 처리하기 위해 끝까지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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