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인원 구조하는 중사상자 더 늘어날 가능성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26일 오전 7시 30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1층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는 불이 난 건물에 있던 환자 등 52명이 인근의 다른 병원 4곳으로 이송됐다. 이 중 8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된다. 나머지 11명은 중상, 33명은 경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세종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파악된 100명 중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아직 구조를 실시 중이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병원과 맞붙은 별관동인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93명은 전원 바깥으로 대피시켰다. 이곳 입원환자들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아직 진화와 구조 작업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1층 탈의실 쪽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직 구조가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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