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율 개선 등으로 이익 증가주당 1500원씩 1200억 배당
8일 현대해상이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7년 순이익은 4644억원으로 전년 4099억원에 비해 546억원(13.3%) 증가했다.
이는 2015년 순이익 2123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이 기간 매출액은 15조3484억원에서 15조8868억원으로 5384억원(3.5%), 영업이익은 5439억원에서 6308억원으로 870억원(16%) 늘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손해율 개선 등에 따라 전년 대비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역시 사상 최대 규모인 1200억여원의 결산배당금을 푼다.
현대해상은 보통주 1주당 1500원씩 총 1196억원의 2017년 결산배당금을 배당한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이는 전년 결산배당금 1076억원에 비해 120억원(11.2%) 늘어난 금액이다. 2015년 결산배당금 598억원의 2배에 달한다.
이번 배당으로 현대해상 보통주 1957만8600주(21.9%)를 보유한 최대주주 정몽윤 회장은 294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주식 1만4000주(0.02%)를 보유한 이철영 부회장은 2100만원, 1만주(0.01%)를 보유한 박찬종 사장은 1500만원을 수령한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jk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