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는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박주현 국민의당 의원이 “지방선거 때문에 구조조정이 또 좌절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고 말하자, 이렇게 답했다.
김 부총리는 “금융과 산업 측면을 보겠다고 해서 외부 컨설팅을 보는 중”이라며 “처리 방향과 결정된 사항은 채권은행 중심으로 과감히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월 8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조선업 현황 및 대응방향’을 논의한 결과 STX조선, 성동조선을 일단 퇴출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이날 “원전은 혁신성장에 중요한 축”이라고 밝혔다.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원전을 없애야 하나’는 질문을 받자 “큰 방향으로 봐서 바람직한 조합으로 가져가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해외원전 수주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사양산업은 있을 수 있지만 사양기업은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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