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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본사, 한국 GM 관련 정부 협조 요청

GM본사, 한국 GM 관련 정부 협조 요청

등록 2018.02.10 10:48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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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인터내셔널이 자회사인 한국 GM에 대해 세금과 재정 지원 등 정부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GM 본사와 한국 정부가 합의에 이를 경우 경영난에 시달리는 한국GM은 부활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형권 기재부 1차관은 어제(9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달 중하순 배리 앵글 GM인터내셔널 신임 사장이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금융 지원이나 증자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이야기했느냐"는 질문에 고 차관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지난달 면담에서 세부 제안은 없었지만 이후 GM 측이 투자 조건으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등을 거론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받으면 단지 조성 땅값의 절반가량을 정부 예산으로 지원받을 수 있고 입주 기업은 7년간 법인세와 소득세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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