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김포갑)은 “가금류 농장동물에 대한 복지는 ‘동물복지가 곧 사람복지’라는 것을 가장 잘 드러내는 주제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지난해 유럽을 넘어 한국과 홍콩 등 아시아 지역까지 큰 피해가 있었던 살충제 달걀 파동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인류의 먹거리를 위해 생산을 극대화 시킨 공장식 밀집사육이 결국 다시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부메랑으로 돌아왔고 이에 따라 농장동물들에 대한 복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밀식 가금류 사육환경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 AI가 한 번 발병하면 수백만에서 수천만 마리의 조류를 살처분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매년 수천억 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을 뿐 아니라 공중 보건학적 측면에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한편, 국회사무처, 김두관, 전현희, 천정배 의원이 주최하는 ‘동물복지 제도개선을 위한 연속토론회’는 작년 9월 27일 동물등록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시작으로 매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다양한 동물복지 관련 주제로 토론회를 이어간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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