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사본드는 대만에서 외국 기관이 대만 달러화가 아닌 다른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뜻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3개월 리보(Libor) 금리에 0.80%를 가산하는 변동금리 구조로 결정됐다. 이는 국내 시중은행이 발행한 5년 만기 포모사본드 중 최저 가산금리라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특히 최근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글로벌 금융 시장이 경색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글로벌시장에서 발행된 시중은행의 유통금리수준보다 낮았다.
또한 금액 측면에서도 50개 기관에서 총 10억7000만달러의 주문이 몰리면서 국내 시중은행이 발행한 포모사본드 중 최대 금액으로 발행됐다.
이번 발행대금은 오는 3월13일 입금된다. 주간사는 크레디트 아그리콜증권과 시티증권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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