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망원경 및 우주왕복선 만들기 체험도
음력 새해에 처음 맞는 보름을 기념하는 정월 대보름은 달과 관련된 민속 명절로 다양한 전통이 이어져 오는 명절이다.
특히 이번 정월 대보름은 3월 1일부터 4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와 겹쳐서 보름달을 관찰할 수 있는 좋은 시기다. 이 시기는 겨울철 밝은 별들이 있는 때여서 밝게 빛나는 보름달 아래에서도 많은 별들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시기에 맞춰 천문과학관에서는 별자리 설명과 망원경 관측의 기본 프로그램 외에 달을 볼 수 없는 낮에는 망원경 및 우주왕복선 등 만들기 체험을, 달이 보이는 야간에는 보름달을 직접 찍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고흥 우주천문과학관은 우리나라 최대급의 800mm 반사 망원경과 돔영상관을 보유하고 있어 우주의 신비를 생생하게 관측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알려졌다.
우주천문과학관 2층 전시실에는 앙부일구 등 고천문기기와 태양계체중계 및 용오름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으며, 1943년 고흥 두원에 낙하한 운석모형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핸드폰으로 천문과학관 앱을 다운받을 경우 증강현실(AR)체험도 할 수 있다.
3층 전망대에서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삼시세끼 촬영지인 득량도도 볼 수 있다.
고흥 우주천문과학관 관계자는 “날씨에 따라서 관측여부는 달라지기 때문에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좋고, 달의 경우 점점 뜨는 시간이 늦어지기 때문에 연휴 끝으로 갈수록 달 관측이 어려워질 수 있음을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흥 우주천문과학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관광과 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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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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