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종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레스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렉스턴 스포츠(수출차명 Musso)를 유럽시장에서 첫 선을 보임과 동시에 쌍용차의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청사진을 살펴 볼 수 있는 EV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지난 1월 국내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는 경쟁 모델과 완전히 차별화된 ‘오픈형 렉스턴’으로서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출시 한 달여 만에 계약 1만대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경쟁모델을 압도하는 실내공간과 다양한 편의사양 등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유럽시장 판매를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는 렉스턴 스포츠의 현지 판매는 2분기 중 시작된다.
2013년 선보인 SIV-1, 2016년 SIV-2의 혁신적 디자인 DNA를 계승, 발전시킨 콘셉트카 e-SIV도 모습을 드러냈다. ‘새로운 지평, 스마트한 다이내믹(New Horizon, Smart Dynamism)’을 디자인 콘셉트로 EV 고유의 미래지향성과 스포티한 느낌을 극대화한 e-SIV는 차량과 차선을 인식하고 다른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스스로 유지하는 Stage2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이 탑재됐으며 우수한 연결설(Connectivity)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의 충전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종할 수 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성능은 물론 진보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우수한 안전성을 모두 갖춘 렉스턴 스포츠를 유럽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가까운 미래에 출시될 EV를 비롯해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첨단기술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신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420㎡(약 127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신차 2대, 콘셉트카 1대, 양산차 4대 등 총 7대를 전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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