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글로벌 청년 인턴’ 모집···14일까지 접수

KEB하나은행이 오는 14일까지 ‘글로벌 청년 인턴’을 모집한다. 사진=KEB하나은행 제공

KEB하나은행이 오는 14일까지 ‘글로벌 청년 인턴’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2개월 코스로 진행되는 재학생 대상 과정과 6개월코스로 운영되는 졸업(예정)자 대상 과정으로 구분해 글로벌 청년 인턴을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국내에서 일정기간 본점 글로벌 유관부서와 영업점 업무를 경험한 뒤 해외에서 해당국가의 영업점 업무를 지원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된다.

또 해외 인턴 수행시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 싱가폴 등 동남아 지역에 집중 배치돼 아시아 지역의 청년 전문가의 자질을 배양하게 된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접수를 시작으로 2년에 걸쳐 상·하반기로 나눠 200명 내외의 글로벌 청년 인턴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연령이나 전공에 따른 제한이 없이 지원 가능하다. 해당국가의 현지 언어 가능자는 우대한다. 아울러 선발된 인원에게는 소정의 실습비와 체재비, 왕복 항공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KEB하나은행 글로벌사업부 관계자는 “KEB하나은행은 국내 은행들 중 가장 많은 24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하나금융그룹의 전략목표인 ‘글로벌 이익비중 40%’ 달성을 위해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취업난에서 벗어나 해외시장에서 진취적 정신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글로벌 청년 인턴 모집을 실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