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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서 ‘미투’ 폭로···졸업생 재학 시절 교수로부터 성추행

이화여대서 ‘미투’ 폭로···졸업생 재학 시절 교수로부터 성추행

등록 2018.03.07 14:14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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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서 ‘미투’ 폭로···졸업생 재학 시절 교수로부터 성추행. 사진 = 연합뉴스 제공이화여대서 ‘미투’ 폭로···졸업생 재학 시절 교수로부터 성추행.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이화여자대학교에서도 졸업생이 재학 시절 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가 폭로됐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화여대생 커뮤니티에 지금은 정년 은퇴한 A 교수의 성추행에 대한 폭로글이 올라왔다. 이화여대는 해당 성추행 폭로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A 교수 학과 학생이었다는 작성자는 당시 형사 고소도 고려했으나 2차 피해 우려로 고소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다.

작성자는 “A 교수는 오랜 시간 좋은 스승이었기에 2016년 5월 스승의날 일주일 후 인사드리러 찾아갔더니 연구실로 오라고 했다”며 “연구실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날 이후 종종 드리던 안부 인사도 드리지 않자 취업자리를 알선해주겠다고 했다”며 “맹세코 저는 그런 취업이 필요 없고 제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취업시켜달라고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퇴임교수의 성추행 의혹이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학교의 절차에 따라 강경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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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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