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회장 재선임···이재현 회장은 제외김홍기 총괄부사장·최은석 부사장 신규 선임
8일 CJ그룹과 업계등에 따르면 이채욱 부회장이 부회장직만 유지하고 사내이사에 퇴진한다. CJ는 오는 2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손경식 회장을 재선임하고 김홍기 총괄부사장과 최은석 부사장을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기대를 모았던 이재현 회장은 이사회에 복귀하지 않는다.
이번에 경영에서 물러나는 이 부회장은 CJ대한통운 대표이사를 거쳐 2013년부터 CJ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온 전문경영인이다.
특히 CJ는 이번 이사회에서 50대로 세대교체를 감행했다.
김홍기 총괄부사장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비서팀장을 거쳐 지난해 공동대표이사 겸 인사총괄로 승진했다.
최은석 경영전략총괄 부사장은 기획실, 경영전략실, 미래경영연구원 등을 거쳤다.
재계 한 관계자는 “CJ그룹은 지난해 인사에서 최고경영자(CEO)를 50대 중심으로 바꾸는 등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 부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퇴진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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