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효성에 따르면 이달 초 열린 이사회에서는 조 회장의 이사회 의장직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출신 사외이사인 박태호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넘기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사측은 조 회장이 의장직을 물러난 것은 이사회 독립성 강화 및 투명경영 의지라는 설명이다.
앞서 효성은 지난 14일 공시한 증권신고서에서 "이사회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해 시장과 주주 중심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경영상 판단으로 이사회 의장을 기존 대표이사에서 박 사외이사로 변경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따라 오는 23일 정기 주주총회 이후 열리는 이사회 부터는 박 의장이 회의를 주재하게 된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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