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와의 협상 극적 타결 기대해
30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제 15기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통지한 경영정상화 자구안(MOU) 제출시한이 오늘로 노조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 내달 2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법정관리 신청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정관리 신청서류는 이미 준비됐다”며 “다만 채권단 등이 영업일 기준으로 운영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토, 일요일이 남아 있다. 주말 동안이라도 노조가 극적으로 협의를 해줘 기적적으로 회사가 살아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사장은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을 대신해 임시 의장을 맡았다. 한 사장은 “김 회장은 광주에서 노조와 최대한 협의를 하고 있으며 협상이 잘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