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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상장폐지 우려에 나흘째 하락 출발

[특징주]금호타이어, 상장폐지 우려에 나흘째 하락 출발

등록 2018.03.30 09:12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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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상장폐지 우려에 4거래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타이어는 전장대비 -5.63% 하락한 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채권단이 제시한 협상시한이 오늘로써 종료되는 가운데 채권단과 노조 측의 의견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아서다.

금호타이어 채권단 측은 중국 타이어업체인 더블스타로 매각 외에는 회생의 대안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노조 측은 해외 매각에 반대하며 국내 기업이 인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금호타이어 노조는 오늘 3차 총파업을 강행하며 채권단이 제시한 회생안에 동의할 마음이 없음을 내비쳤다.

만약 오늘 내 협상이 결렬될 경우 채권단이 차입금 만기일 연장에 대해서 거부의사를 밝힌만큼 금호타이어는 법정관리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회사채 만기를 갚지 못한 금호타이어는 결국 부도처리되고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주식 역시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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