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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 보수킹은 황창규 KT 회장

통신업계 보수킹은 황창규 KT 회장

등록 2018.04.02 20:09

수정 2018.04.03 07:12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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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보수 23.5억원, 기가지니 성과 인정받아권영수 LGU+ 부회장 23억원으로 2위박정호 SKT 사장, 7.8억 + 스톡옵션 6.6만주

왼쪽부터)박정호 SK텔레콤 시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각 사 제공.왼쪽부터)박정호 SK텔레콤 시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각 사 제공.

지난해 통신업계 연봉킹은 황창규 KT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해 연봉 23억5800만원을 받아 1위 자리에 올랐다.

2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황창규 KT 회장은 23억5800만원의 연봉을 받아 통신업계 연봉 1위 자리에 올랐다. 황창규 회장은 지난해 급여 5억7300만원, 상여 17억7600만원을 받았다.

황창규 KT 회장은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스피커 ‘기가지니’ 확산, 에너지 등 신산업 진출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KT 측은 공시에서 “기가지니 국내 인공지능 홈시장 1위 등 핵심사업 경쟁 우위 확보, 에너지, 보안 등 미래사업의 비약적 성장 등 사업경쟁력을 강화했다”면서 “평창 5G 올림픽 성공적 지원, 빅데이터 기반 솔루션 제기 등 위상 강화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2위는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다. 권영수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4억3100만원, 상여 8억7800만원 등 총 23억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권영수 부회장은 중장기적 성과를 인정받아 8억원이 넘는 상여를 받았다.

회사 측은 “지난 2016년 매출 9조원, 영업이익 7443억원 등 계량지표면에서 성과를 창출했고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비전제시 및 사업구조 변화를 이끌어내는 점 등을 고려하여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이동통신3사 CEO 가운데 가장 적은 연봉을 받았다. 대신 책임경영 측면에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받았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급여 7억7200만원, 학자금 의료비 등 기타항목으로 900만원 등 총 7억81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총 급여액은 대표이사 선임일인 지난해 3월24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지급된 급여다. 지난해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된 만큼 상여금은 별도로 책정되지 않았다.

대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스톡옵션을 부여받았다. 지난해 3월24일 주주총회에서 6만6504주의 스톡옵션을 부여받았다.

한편 박정호 사장은 지난 2016년 SK주식회사 CEO로서 SK주식회사로부터 14억9000만원의 상여를 받았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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