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운동보다 ‘약발’로 버티는 직장인들

살아가는 데 있어 돈보다 건강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텐데요. 하지만 많은 직장인들이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잃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0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9명 이상이 질병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질병은 절반에 가까운 직장인들이 선택한 ‘만성 피로’입니다.

직장인들은 질병의 원인으로 ‘운동 부족’(51.5%)과 ‘심한 업무 스트레스’(47.7%), ‘충분하지 못한 휴식’(46.4%), ‘직업적 특성’(44.6%) 등을 꼽았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질병에 시달리는 직장인 중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사람은 66.3% 뿐.

병원을 찾지 않는 직장인들도 나름대로 건강관리는 하고 있다고 답했는데요. 하지만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과 수면 등을 통한 건강관리가 아닌 ‘건강보조제’ 섭취를 택한 직장인이 많았습니다.

제대로 건강관리를 하지 못하고 ‘약발’로 버티는 많은 직장인들. 많은 원인 중에서도 야근은 건강 챙기기의 가장 큰 적으로 꼽힙니다.

실제로 야근에 시달리는 현실 탓에 하루 평균 건강관리에 투자하는 시간이 30분도 채 되지 않는다는 직장인이 절반이 넘기도 했는데요. 직장인들이 건강보조제를 찾게 되는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돈을 잃으면 절반을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모두를 잃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돈과 건강이 뒤바뀌어버린 직장인들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