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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 오는 26일 부터 6개월간 잠정 폐쇄

‘필리핀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 오는 26일 부터 6개월간 잠정 폐쇄

등록 2018.04.05 10:50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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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 오는 26일 부터 6개월간 잠정 폐쇄. 사진=필리핀 관광청 홈페이지 캡쳐‘필리핀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 오는 26일 부터 6개월간 잠정 폐쇄. 사진=필리핀 관광청 홈페이지 캡쳐

필리핀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가 6개월간 폐쇄된다.

5일 필리핀관광청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6개월간 잠정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폐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이날 중으로 필리핀 본청에서 공문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보라카이는 연간 200만명이 방문하는 인기 관광지다. 일부 호텔이 오수를 그대로 바다에 흘려보내는 등 환경오염 문제가 불거진 지 오래다. 필리핀 정부는 일정 기간 보라카이를 폐쇄하고 배수시설 정비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월 보라카이를 '시궁창'(cesspool)이라고 부르며 "하수와 쓰레기가 보라카이 섬 환경을 위협한다.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에 필리핀 정부가 보라카이 환경정화를 위해 섬을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필리핀항공은 '인천~칼리보', '부산~칼리보' 노선을 오는 19일부터 운휴에 들어간다. 필리핀항공 관계자는 "19일 이후 출발하는 항공권은 취소 수수료를 면제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이날 중 공식 입장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어서울은 26일부터 운휴에 들어간다. 이 밖에 주요 항공사들은 운휴일 지정을 논의 중이다.

주요 여행사들은 취소 수수료 면제 등 환불 절차에 돌입했으며 대체 여행지로 예약을 유도하고 있다. 단, 수수료 면제는 현지 호텔과 항공사의 환불 관련 지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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