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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부산 2시간’ 남해안 고속철 추진”

“‘광주~부산 2시간’ 남해안 고속철 추진”

등록 2018.04.09 16:01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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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예비후보, “무안공항에서 광주-진주-부산국제공항 연결”“여객선 버스 대중교통 준공영제로 섬 관광시대 열겠다”

신정훈 전남지사 예비후보가 9일 오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남 SOC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신정훈 전남지사 예비후보가 9일 오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남 SOC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무안국제공항을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고, 광주·나주 혁신도시권과 순천, 여수, 목포 등 전남의 주요도시를 철도망으로 연결하며, 전남교통공사를 설립해 여객선 준공영제를 실시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신정훈 예비후보는 9일 오후 2시 30분 전남도의회 5층 브리핑룸에서 전남 SOC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무안공항에서 광주-진주-부산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남해안 고속철도(KTX)를 추진, 광주~부산간 교통망을 2시간 이내로 단축해 남해안 인구 2000만의 경제적 동반성장과 함께 영호남 대통합을 도모하여 신해양 남해안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신정훈 예비후보는 우선 문재인 대통령의 광주공항 이전 공약을 조속히 이행하고, 동북아로 연결되는 국제노선을 확대하며,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를 2천8백m에서 3천2백m로 늘려 기반시설을 확충하며, 무안국제공항을 기반으로 소형항공사를 설립하는 등 무안국제공항을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신정훈 예비후보는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도와 보성~목포(임성리)간 철도의 연결로 경전선과 순천~광주송정간 철도를 잇는 전남권 철도망이 완성되고, 이를위해 현재 비전철노선으로 건설되는 보성~목포(임성리)간 철도의 전철화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서 빛가람 혁신도시권을 중심으로 1시간대 연결 철도망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보성~목포간 전철 건설과 함께 호남고속철도와 열차 직결운행이 가능하도록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시 반영하게 되면 광주‧나주 혁신도시권과 순천, 여수, 목포 등 전남의 주요 도시를 철도망을 통해 편리하게 상호 연결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국도 77호선 단절구간인 신안군 압해도와 해남권 화원지역을 연결함으로서 해남, 완도, 진도 등 전남 남동부권에서도 무안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토록 하겠다며 국도 77호선 압해~화원구간은 무안공항 활성화 및 서남권 관광활성화를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정훈 예비후보는 또 지역내 시외버스 주요노선과 여객선,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남교통공사를 설립해서 지역 맞춤형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하겠다며 시외버스와 철도노선의 상호연계를 통한 역할분담을 통해 버스 보조금을 절감하고, 정부의 여객선 현대화사업 등을 우선 유치하여 안전한 해상운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정훈 예비후보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장거리 이동지원 등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교통복지도 강화하겠다” 며 “바다와 육지, 바닷길을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교통망을 구축해 도민들의 교통편의 개선과 함께 지역간 균형발전을 꾀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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