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두 나라는) 길지 않은 수교 역사에도 불구하고 모든 분야에서 빠르게 관계를 발전시켰다”며 “특히 양국간 교역은 지난해 30억불에 달했고, 기아자동차와 삼성전자 등 우리 기업들이 슬로바키아에 진출해 양국 모두에게 호혜적인 경제 협력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러면서 슬로바키아의 경제 성장에 대해 호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슬로바키아는 성공적인 체제 전환과 함께,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EU(유럽연합) 가입으로 정치적 안정과 빠른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뤘다. ‘카트라의 호랑이’로 불리며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가 슬로바키아와의 양국수교 25주년이 되는 해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는 슬로바키아 독립과 양국간 수교 25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이런 상징적인 해에 슬로바키아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공식방한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키스카 슬로바키아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으로서는 이번에 처음 방문하게 돼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은) 술로바키아에 많이 투재해 준 기업들이 있는 나라”라면서 “이미 100개 이상 한국기업들이 슬로바키아에 투자단행해 수천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슬로바키아 국민에게 훌륭한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키스카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국인 여러분은 잘 알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8000km 넘어서 아주 작은 섬과 같은 곳에 이렇게 우의를 나눈 나라가 (슬로바키아)”라면서 “슬로바키아에서는 한국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을 친구와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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