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 본사에서 열린 임시이사회를 통해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오전 10시경 이사회를 마치고 나온 권 회장은 “포스코의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고경영자(CEO)의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저보다 더 열정적이고 능력 있는 인물에게 회사의 경영을 넘기는게 좋겠다는 의견을 이사회에 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3월 선임된 권오준 회장은 4년 만에 포스코 수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지난해 연임에 성공한 권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 3월까지였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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