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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차기 회장 선임절차 가동...‘CEO 승계카운슬 구성’

[권오준 사퇴] 포스코, 차기 회장 선임절차 가동...‘CEO 승계카운슬 구성’

등록 2018.04.18 16:32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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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자 첫 단계 ‘CEO 승계카운슬’ 운영내주초 후임자 선임 구체적인 방법 제시

권오준 포스코 회장 사의 표명. 사진= 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권오준 포스코 회장 사의 표명. 사진= 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100년 기업 포스코를 만들기 위해서는 젊고 유능한 인재가 CEO를 맡는게 좋겠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차기 CEO 선임 절차에 곧바로 착수했다. 권 회장 공석에 따른 경영공백을 최소화 하겠다는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이사회는 우선 권 회장 후임자 첫 단계인‘CEO 승계 카운슬’을 가동할 밤침이다.

CEO 승계 카운슬은 포스코 CEO 선임을 위한 승계 시스템이다. 이사회 의장과 전문위원회 위원장 등 사외이사 5명과 현직 CEO로 구성됐다.

이 시스템은 총 6 단계로 우선 내부 인재와 함께 외부 서치 펌 등에서 발굴한 후보자를 이사회에 CEO후보로 제안한다.

이사회에서는 승계 카운슬에서 추천한 대상자를 상대로 자격심사에 들어간다. 이후 후보를 확정하고 주주총회에 최종 후보를 안건에 부친다.

권 회장은 이사회의 요청에 따라 차기 회장이 선임될때까지 회장직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로부터 CEO 공백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권 회장의 사퇴로 인한 경영 공백은 없을 것”이라며 “다음주 승계 카운슬을 가동한다면 빠른 시일내에 차기 회장이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개로 권 회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포스코 안팎에서는 권 회장의 사퇴가 예견되긴 했지만 갑작스럽다는 반응이다. 그 동안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취임 후 지난해까지 4년간 끊임없는 구조조정으로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사업구조를 개편하는 등 그룹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회사의 미래 사업구조를 다져 임직원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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