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한국GM 경영문제가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소기업,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인천의 일자리 감소와 경기침체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 대한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인천시와 신한은행은 한국GM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 소상공인인 위한 선도적인 지원을 위해 40억원(인천시 20억, 신한은행 20억)의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한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한국GM 사태로 피해를 입고 있는 협력업체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한국GM과 협력업체 및 기타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인천시에 사업장을 둔 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1개 업체당 지원한도는 2억원 이내이다.
재단은 융자금에 대한 보증비율(85%→최대 100%)을 높이고 보증료율을 1.2%에서 1%로 감면함으로써 금융비용 절감효과와 상환기간(5년이내)을 고객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어 계획적인 대출금 상환이 가능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 시행으로 한국GM과 거래중인 기업뿐만 아니라 직‧간접적인 영향에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신용경색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 인천신보와 협력해 중장기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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