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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경인고속도로 ‘주안산단 진출입로’ 개통

인천시, 경인고속도로 ‘주안산단 진출입로’ 개통

등록 2018.04.30 15:29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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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경인고속도로 진출입로 개통 현장에서 축사 후 주요 관계자, 시민들과 함께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30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경인고속도로 진출입로 개통 현장에서 축사 후 주요 관계자, 시민들과 함께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 일반도로 전환돼 ‘인천대로’로 명명된 옛 경인고속도로의 주안산단 진출입로가 30일 개통됐다.

인천시는 이날 유정복 시장과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 범시민참여협의회 등 시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안산업단지 진출입로 개통식을 가졌다.

시는 경인고속도로의 일반도로 전환에 따라 시민 이용편의 향상을 위해 4개 지점에 진출입로 개설 공사를 실시했고 그 가운데 첫 번째인 주안산단 진출입로를 개통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주안산단 일대를 갈 경우 1.6㎞ 가량 먼 가좌나들목을 이용하느라 걸리는 시간(10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인천 종점 방향 진입과 인천 종점 쪽에서 진출이 되지 않아 겪는 불편도 해소됐다.

시는 다음달까지 나머지 인하대, 방축, 석남 등 3곳의 진출입로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들 공사가 끝나면 인천 곳곳에서 인천대로 진출입이 자유로워져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21년까지 경인고속도로 방음벽과 옹벽 철거, 도로 포장, 사거리 16곳, 주차장 설치 등의 공사를 마치고 사통팔달의 일반도로를 만든다.

이어 2024년까지는 인천대로 주변의 원도심을 공원, 실개천, 문화 시설이 있는 시민 소통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인천대로 J프로젝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으로 동서로 단절된 인천을 하나로 통합하고 도로 주변을 쾌적한 도시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천지개벽의 역사가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1968년 개통돼 한국의 경제성장을 이끈 경인고속도로는 작년 12월 1일 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전환돼 관리권이 국토교통부에서 인천시로 이관됐다. 이관 구간은 인천 기점인 남구 용현동에서 서인천나들목까지 10.45km이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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