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단계 마을 활동가 양성
이번 꿈꾸는 마을 학교는 지난 3월 21일, 22일에 각각 개강식을 갖고 ‘나, 너 우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첫 강의를 시작하였다. 이후, 하나 되는 마을공동체에 대한 의미 바로 알기, 협동조합과 마을기업의 영역인 사회적경제, 완주와 대구로 떠났던 공동체 선진지 배움여행(현장 견학), 각자 자기 마을의 공동체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 세우기와 컨설팅 등의 내용으로 총 7강 27시간의 교육과정의 긴 여정을 마무리 하였다.
꿈꾸는 마을학교 ‘씨앗반’ 과정은 주민 주도형으로 만들어가는 의지를 삶터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입문단계의 강좌이다. 2017년에는 남원시내를 중심으로 2개 반 45명을 운영하였으나, 올해는 새롭게 설립된 공동체 지원센터가 주관하여 농촌형 강좌(운봉반)와 도심형 강좌(남원반)로 나누고 지역적 특성에 따라 교육내용을 차별화 시켰다.
수강생들은 주경야독의 열정으로 77명중에 80%의 수료를 완료하는 열정을 보였으며,이를 통해 수강생들은 공동체사업에 대한 각자의 의지와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고 더불어 그 역량이 한층 도약하는 계기가 될수 있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수강생들끼리 협동과 연대의 상징을 표현하는 ‘희망 네트워크 지도 만들기’을 시작으로, 교육에 대한 소감 나눔으로 ‘짝꿍인터뷰’, 센터 실무자들의 ‘축하 시낭송’, 그리고 수강생들 모두가 함께하는 ‘책거리’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수료생이 동기 수료생에게 직접 수료증을 수여하는 독특한 릴레이 수료식으로 식을 마무리 하였다.
한편, 센터에서는 꿈꾸는 마을 학교 씨앗반 수료생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에 시행하는 우리 마을공동체 창안대회의 참가 자격을 부여하고 선정된 팀에 대해서는 최고 300만원의 씨앗단위 공동체 활동 사업비를 지원하는 계획을 갖고 있어 앞으로도 꿈꾸는 마을학교가 시민들의 공동체 활동을 위한 수준 높은 맞춤형 활동가 양성과정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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